뱀장어의 질병-다구티로길스증
아가미에 기생하고 손상을 준다. 지수식보다도 유수식의 못에 많다. 유럽뱀장어 양식으로서는 골치 아픈 기생충증이다.
① 증 상 이것은 흡충류의 일종인 다구티로길스가 아가미에 기생하여 발생한다. 따라서, 병어의 몸 표면에는 전혀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아가미에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식욕 부진, 활발치 못한 옴직임 등 증상이 꽤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② 원 인 다구티로길스는 몸길이 0.5mm쯤으로 아가미를 잘라내고 현미경 20~30배 로 관찰한다. 기부에 있는 두 개의 갈고리를 아가미에 찔러 몸을 고정시키고 활발하게 신축 운동을 한다. 선단에 4개의 흑점(눈)이 었다. 유럽뱀장어는 이 벌레의 기생을 몹시 받기 쉽고 곧잘 대량 사망이나 식욕을 잃는 원인이 된다. 또한 지수 방식보다도 유수, 또는 반유수 방식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생은 주년이지만 고수온기에 많다. 또한, 유사한 기생충으로 기로다쿠틸스가 있지만, 안점의 유무로 구별할 수 있다.
③ 대 책 유럽뱀장어 사육의 경우 이 벌레의 구제, 예방이 극히 중요하다. 구제 방법은 트리크롤폰(마조텐) 이 효과적이다. 유럽뱀장어는 예방도 겸해서 2~3주간에 1회, 정기적으로 살포를 실시한다. 그리고, 트리크롤폰 사용시 가온 하우스 못에서는 뱀장어에게 강한 독성이 나타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기로다쿠틸스의 구제도 다구티로킬스의 경우와 똑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 참고자료 : 미꾸라지.송어(내외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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